정치∙사회 자카르타 홍수피해 32조원 추산 사회∙종교 rizqi 2013-02-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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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자카르타주지사 “오는 4월 JEDI 계획 본격 착수”
자카르타와 수도일대를 덮친 이번 기록적인 홍수로 인한 피해액이 무려 32조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 1일 자카르타글로브가 보도했다.
국민양심당(Hanura)의 야니 미르얌 당원은 지난 30일 이 피해액은 해당 지역의 경제복구비용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막대한 피해액수가 인프라건설에 구축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하며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홍수방지시스템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자카르타 일대의 일부 도로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며 홍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인프라, 자금, 정치적 의지 등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책방안으로는 총 1조 4천3백억 루피아 가량을 투자해 '자카르타 긴급준설계획 프로젝트'(JEDI ; Jakarta Emergency Dredging Initiative Project)를 신속하게 가동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서쪽 운하(West Flood Canal)의 수용량을 높이고, 7천억 루피아를 투자해 동쪽 운하(East Flood Canal)의 찔리웅 강에서부터 2.1킬로미터의 운하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자카르타 시민들을 홍수로부터 보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특별주지사는 수도 지역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JEDI 프로젝트를 오는 4월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카르타주정부외에 인근 지방정부와 협의해 2008년 입안된 후 지연되고 있는 JEDI프로젝트를 늦어도 오는 5월부터는 실행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자카르타주 6천900만달러, 공공사업부 7천만달러 등이 투입되며 전액 세계은행으로부터 대출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도의 배수 시스템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무질서한 건물들을 정리하고 녹지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자카르타 지역내 건축물 설계에 있어서도 홍수방지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책을 사용하도록 하는 규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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