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기후변동대책에 5천만달러 지원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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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인도네시아의 기후변동 대책 등에 향후 5년간 5,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데팃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청(바페나스)은 4일 이같이 밝혔다.

이 재원은 재생가능에너지의 이용과 환경보호의 조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덴마크의 이번 결정은 자국 기업에 의한 인도네시아내 풍력발전소 투자 등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자카르타를 방문중인 덴마크 무역투자부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와 경제개발 중에 생기는 환경문제를 극복하여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페나스의 데디 차관은 “덴마크 정부에 2015~19년의 중기개발계획에 덴마크 기업에 의한 투자를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업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덴마크는 특히 풍력발전분야에서 오는 2020년 국내 전력수요의 50%까지 공급능력을 높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덴마크는 또 풍력 이외에 식품, 물처리, 에너지, 폐기물처리, 바이오 가스, 인프라 관련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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