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자카르타 그레잇 세일’ 기간중 실행 자카르타 주정부가 이달부터 내달 14일까지 시행되는 ‘자카르타 그레이트 세일 페스티벌’ 기간중 비닐봉투 안쓰기 캠페인을 벌인다.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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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내달 14일까지 ‘자카르타 그레잇 세일’ 기간중 실행 자카르타 주정부가 이달부터 내달 14일까지 시행되는 ‘자카르타 그레이… 사회∙종교 yusuf 2013-06-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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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까지 ‘자카르타 그레잇 세일’ 기간중 실행
 
자카르타 주정부가 이달부터 내달 14일까지 시행되는 ‘자카르타 그레이트 세일 페스티벌’ 기간중 비닐봉투 안쓰기 캠페인을 벌인다.
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 기간중 행사에 참여하는 자카르타 시내 74개 쇼핑센터 및 백화점 등에서 비닐봉투를 쓰고자 하는 고객들은 유료로 돈을 내고 사야 한다. 따라서 쇼핑객들은 개인용 쇼핑 가방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현재 많은 중산층 쇼핑객들은 ‘자카르타 그레이트 세일’ 기간중 이 같은 캠페인이 벌어진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쇼핑객들은 이런 캠페인이 있다면 당연히 개인 봉투나 쇼핑 가방을 지니고 다니겠다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어 선생으로 재직중인 그레이스 아델리나 씨는 “솔직히 비닐봉투 지불 유료화 캠페인에 대해 꺼려했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서 실행되는 캠페인인만큼 개인전용 봉투를 가지고 다닐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남부 자카르타 한 호텔의 홍보담당자인 마를린 다누수떼요 씨는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종이봉투 남용을 우려했었는데, 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개인 봉투를 가지고 다닐 것이다” 고 적극 지지했다.
 비닐봉투 지불 유료화 캠페인은 지난 달 띠자 마피라 변호사에 의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온라인 웹사이트 charge.org에는 7천여명의 네티즌들이 비닐봉투 지불 유료화 캠페인에 서명했다. 이들은 정부가 쇼핑몰 및 소매점에 이 캠페인을 지지하는 성명을 보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매협회(Aprindo)의 사뜨리아 하미드 아마디 사무총장은 “개인 봉투를 지니고 다니는 것이 새로운 습관으로 자기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시민들인 이미 무료로 비닐봉투를 받아온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면서 “그래도 자카르타는 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 보호단체(YLKI)의 뚜루스 아바디는 “우리는 비닐봉투를 줄이는 이 캠페인을 지지한다. 현재 이 캠페인은 전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시행하고 있는데 이제서야 자카르타도 이 정책을 따르는 셈이다”며 “예를 들어 쇼핑객들은 비닐봉투를 2~3장까지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4장부터는 장당 돈을 지불하는 단계별 캠페인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꼬 위도도 주지사는 자카르타 그레이트 세일 페스티벌 동안 캠페인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 기간에는 잠시 시간을 내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자카르타 시내에는 매일 8천톤의 쓰레기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천톤은 플라스틱 쓰레기이며 그 중 500톤은 종이봉투이다. 하지만 자카르타에는 유독가스를 풍기며 분해되기까지 1,000년이 걸리는 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할 폐기장이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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