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대책 하천 정비 위해 ‘부낏 두리 363 가구 철거’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홍수 대책 하천 정비 위해 ‘부낏 두리 363 가구 철거’ 사회∙종교 편집부 2016-09-30 목록

본문

28일 자카르타주정부가 부낏 두리 마을 철거작업을 벌였다. 사진=뗌뽀
 
자카르타 남부 부낏 두리의 찌리웅 강변 인근 주택 363채 철거 작업이 28일 하루 동안 진행됐다. 이번 철거 작업은 홍수 대책 방안으로 강폭 약 50미터를 넓히기 위해 시행됐다.
 
경비대원(Satpol PP), 경찰(Polisi), 군인 등 약 550명이 합동팀을 이뤄 오전 7시부터 철거 작업에 착수, 오후 5시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철거 작업에 굴착기 4대와 크레인 1대가 반입되었다.
 
철거 주택 거주자들은 서부자바 브까시에서 가까운 동부 자카르타 라와 베벡 공영주택으로 이사했다. 전체 480가구 중 325가구가 이전했으며 70가구는 공영주택의 빈방을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가구는 친구나 지인의 집으로 옮겼다. 
 
생가가 철거된 압둘(43)씨는 약 1개월 전에 가족들과 함께 미리 이사했다. 압둘은 "(이전을 결정한 것은) 홍수 대책으로 시작된 철거 작업이기에 불만을 굳이 말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 이삿집은 직장에서 멀고 공과금과 월세비 기존 집보다 높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철거 공지는 8월 30일부터 3차례에 걸쳐 공지됐다. 올해 1월 일부 철거 작업이 시작되긴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지난해 8월에는 부낏 두리 인근 깜뿡 뿔로에서도 약 500가구의 철거 작업이 실시되었으며 이미 하천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남부 자카르타 뜨리 꾸르니아디 시장은 "철거 작업은 끝났다. 우기가 절정을 이루는 내년 1월 전에 찌리웅 강 정비를 끝내겠다"고 언급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