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주교통국, 68개 육교 불법 간판 철거 나선다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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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부 자카르타 빠사르 밍구 육교 붕괴 사고 이후, 자카르타특별주 교통부는 1일 육교에 불법으로 설치된 간판을 대대적으로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철거 대상은 자카르타 주 내 육교 68개에 있는 간판들로 향후 새로운 간판 설치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자카르타 교통부가 관리하는 육교 285개 가운데 허가된 간판이 설치된 육교의 수는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75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68곳에 설치된 간판은 불법으로, 철거 대상이다. 한편 설치 허가를 받은 7곳의 육교에 설치된 간판들도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조만간 철거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남부 자카르타 빠사르 밍구에 있는 육교가 강풍에 무너지면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교의 안전성과 함께 철저한 관리보수가 요구되는 가운데 자카르타 교통국장인 안드리 얀샤는 "연내에 가장 안전성이 낮은 육교 26곳에 대해 우선 보수 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교통부가 관리하는 총 285곳의 육교 중 165곳은 수도권 전용 버스 '트랜스 자카르타(TransJakarta)' 버스정류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나머지 120곳은 일반 육교다. 자카르타특별주 내에 있는 육교는 총 320개로 자카르타 교통부가 직접 관리하는 육교를 제외한 나머지 40곳은 국영 고속도로를 운영 및 관리하는 자사 마르가(PT Jasa Marga)와 국철(PT KAI)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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