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개각으로 지지율 되찾기 가능 할까 정치 편집부 2015-08-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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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유숩 깔라 부통령(오른쪽)이 6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비공개 내각회의 시작 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지난해 10월 취임한 인도네시아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인기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루피아화 가치하락과 물가상승, 인도네시아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기가 휘청이는 등 악재가 겹치며 인도네시아 경기도 흔들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꼬위 정부 경제 내각들은 아마추어적인 정책을 제시하면서 국민들의 실망감은 더욱 깊어졌다.
정치 전문가들은 조꼬위 대통령이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내각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월 말 경 “조꼬위 대통령은 경제 각료를 교체할 것이라고 진중하게 언급했다”고 전했다.
솔로시 시장과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를 역임한 바 있는 조꼬위는 친서민적인 이미지로 쁘라보워 후보를 꺾고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소속 당인 투쟁민주당(PDI-P) 내에서 기반이 부실해 ‘메가와띠 PDI-P 총재의 꼭두각시’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제대로 된 경제 각료를 인선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은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제 요직에 메가와띠 측근이 선정된다면 조꼬위 정부에 대한 신뢰감은 추락하게 될 것이라는 게 현직 기자들의 생각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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