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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고속철사업 결정은 이달 말” 정치 편집부 2015-08-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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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사업인 자카르타-서부 자바주 반둥시 간 고속철사업 계획에 대해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11일 "컨설턴트의 평가를 받고 이달 말에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하루 전 10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는 조꼬위 대통령과 만나 타당성조사(FS)의 결과를 제출하고 강력한 사업 수주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의 첫 번째 고속철 프로젝트가 이번 달 안으로 착공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중일 양국의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안드리노프 차니아고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 청장은 ■사업의 상업적 가치 ■계약 상대방의 실적 ■상대국 정부의 사업에 대한 기여도 ■현지 조달과 현지 노동자의 고용 창출에 대한 의지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Bappenas는 중국측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인용, 중국은 남부 자카르타 망가라이역~반둥시 그데바게역(150km) 노선에 건설되는 역은 8개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 사업비용은 약 74조2500억 루피아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운영 개시 후 5년 안에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부품의 현지 조달 및 현지 노동자의 고용, 기술이전 등을 약속했다.
 
운영사는 양국의 국영기업이 합작기업을 설립해 담당하며, 인도네시아 측의 자본출자는 60%를 제안했다. 총 공사기간은 3년으로 추산했다.
 
중국측은 "일본 보다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11일에는 유숩 깔라 부통령과 회담 고속철사업을 포함한 교통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 했다.
 
깔라 부통령은 "(중국과 일본) 양국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 경쟁은 매우 이익”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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