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경찰 ‘소고기 카르텔’ 축산업체 7곳 조사 시작 정치 편집부 2015-08-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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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권 소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바로딘 하이띠 국가경찰청장은 11일, 7개 기업이 ‘카르텔’을 형성하고 식료품가격을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바로딘 청장에 의하면 경찰은 2주 전부터 르바란 기간 이후에도 연일 지속되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식료품가격에 대한 조사를 해왔다. 조사과정에서 소고기를 포함한 농·축산물 수입업체 7개사가 가격조작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이어서 바로딘 청장은 "정부 고위관계자 및 국회의원부터 거래 및 운송업자까지 전방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0일,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소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대형 축산업자들이 가격이 오를 때까지 의도적으로 사재기한 소고기를 팔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국가경찰에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했다.
한편 수도권 축산업자들은 11일에도 소고기 가격 상승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다. 자카르타특별주와 서부 자바주 브까시 등 많은 시장에서 소고기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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