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소 2만2,000마리 고의적으로 도축하지 않은 축산업체 적발 사건∙사고 편집부 2015-08-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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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경찰은 12일 국내 축산시장의 소고기 가격을 조작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 2만2천여 마리를 도축하지 않고 출하를 지연시킨 혐의로 반뜬주 땅으랑시 딴중 부룽 지역에 위치한 딴중 웅굴 만디리(PT Tanjung Unggul Mandiri, TUM)사의 사육장을 적발했다.
TUM은 보통 1일 150마리의 소를 처리하고 있지만, 육류가공이 가능한 상태의 소 4,000마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4일간에 걸쳐 고의적으로 작업을 하지 않았다. 가격이 더 오를 때까지 의도적으로 작업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고의적인 납품 지연’이라는 거래처로부터의 지적에 TUM은 “최근 소고기 물량 부족과 인도네시아 육류산업협회(APDI)가 구매하길 꺼린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식료품 소비가 최고에 달하는 라마단과 르바란 기간 이후에도 소고기는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국가경찰 범죄조사국(Bareskrim) 부디 와세소 국장은 “국내 소고기 공급량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면서 “몇몇 업체의 시장조작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축산업체들을 조사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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