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국민의 소리 : 조꼬위 주지사의 대통령 출마에 대한 의견 정치 rizqi 2013-02-20 목록
본문
“차기 대통령으로 미는 것도 좋지만 홍수 등 자카르타 현안 해결에 주력해야”
조코 위도도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 당수와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투쟁민주당 당수, 아부 리잘 바끄리 골까르당 당수 등 기존 유력 후보들보다 더 경쟁력 있는 잠재적 대통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 결과 차기 대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관련기사 본지 12일자 1면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대선 출마에 대해 최근 자카르타 포스트가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해 조사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 주지사는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기간 동안 내건 공약을 지켜야 한다. 주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밀어 붙이기 전에 자카르타를 변화시키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지킬수 있도록 하자. -와시스토 라하르조 자티
☞ 향후 그 어떤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조꼬위 주지사는 대통령 고문으로 시작해도 충분할 것이다. -에디 아르주나 자이니
☞ 주지사에게 자카르타를 위해 자신의 공약 실행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기존에 알려진 인물들 외에도 수많은 대통령 후보에 대한 대안이 아직은 있다.
-카롤루스 푸트란토
☞ 주지사가 진정 가장 유망한 대통령 후보라면, 내보내야 하지 않을까? 조꼬위 주지사는 인도네시아를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쁘라보워, 메가와티, 바끄리 등 다른 후보자들보다 훨씬 적격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 무명씨
☞ 주지사는 청렴하고 똑똑하며, 국민을 사랑하고 열심히 일한다. 다른 후보들이 과연 이에 대해 시비를 걸 수 있을까? 인도네시아는 국민들에게 무관심한 이기적인 위선자들이 아니라 주지사 같은 인재가 무척 필요하다. - 타미 쿠스토모
☞ 주지사는 대통령이 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카르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부터 입증해야 한다. -알렉 우붓, 발리
☞ 주지사를 대통령으로 밀어 주자. 다른 인물들은 말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
-이 누르딘, 자카르타
☞ 말도 안 된다. 주지사는 아직 자카르타 홍수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왜 그의 지지자들은 확실한 이유도 없이 그를 차기 대통령으로 미는 것인가?
-오마트, 반둥
☞ 주지사는 자카르타를 홍수, 교통 체증, 불법 점유 및 안전 문제가 없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일을 맡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해 내도록 하자. 필요하다면, 이 대업을 마치고 나서도 늦지 않다.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수바그조 수타드지, 자카르타
☞ 주지사를 가만 내버려 두자! 다른 일로 그를 괴롭히지 말고 자카르타에 집중할 수 있게 하자. 이것이 전형적인 인도네시아 정치이다. -토미, 자카르타
☞ 인도네시아는 항상 정직하고,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뇌물을 완강히 거절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대통령은 과거 기록이 깨끗해야 하고, 훌륭한 국가 경영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국민들은 정치적 발언에만 능한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주지사는 국가를 이끌기에 훌륭한 인물들 중 하나다. 주지사를 차기 대통령으로 미는 것이 결코 이상하지 않다.
- 밤방 우토모, 자카르타
- 이전글최저임금 위반한 기업주 징역 1년 선고 2014.05.28
- 다음글라이온 항공 승객당 5,600달러 보상금 지급 2014.05.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