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유도요노 대통령은 바띡을 좋아해~ 사회∙종교 rizki 2013-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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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도 바띡 홍보대사 역할 하기 희망”
유도요노 대통령의 오랜 트레이드 마크 의상은 칙칙한 ‘사파리’ 정장이었다.
그러나 그는 내년 차기 대통령은 인니 전통의상인 바띡 홍보대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18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스나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5일간의 글라르 바띡 누산따라 회의 연설에서 대통령은 “본인의 후임자는 국제적으로 바띡을 비롯한 인니의 전반적인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이라면서 “차기 대통령이 바띡을 아끼고 잘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지난 9년간의 임기 동안 영부인 아니 여사와 언제나 국내외적으로 항상 바띡을 홍보하고자 했다면서 “바띡을 매우 아끼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홍보에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바띡 산업이 자바 중부의 전통지역뿐 아니라, 인니 전역에 걸쳐 지역적 특색을 띤 디자인과 모티브로 대단한 성장세에 있다면서 “작년에 바띡 산업은 품질, 디자인, 색상, 미적 측면에서 급속 성장을 했다. 아니와 함께 각 지방을 방문할 때마다 늘 현지의 바띡을 살펴보고 몇 벌 구매도 하곤 하는데, 요즘의 바띡은 정말 최고의 미와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바띡 산업은 생산자, 장인, 판매자의 수익을 늘려 경제에도 역시 한 몫한다. 업계 고용인구도 350만 명으로 전반적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인니 바띡 재단은 유도요노 대통령이 이 인니 전통 직물염색 의상 바띡을 애용해 왔으며, 특히 지난 2009년 10월 2일 유네스코 국제문화유산에 바띡을 등재시킨 이후, 그날을 ‘바띡의 날’로 지정한 데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에 유도요노 대통령은 계속해서 바띡을 홍보하고, 퇴임 후에도 ‘글라르 바띡 누산따라’ 행사에는 계속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인니 신세대 사이에서 바띡의 인기몰이를 반기면서, 이 모든 것이 전통을 부활시키고 바띡의 고루하고 구식인 이미지를 깨려는 정부의 노력 덕택이라고 자부하면서, “바띡을 착용하면 격식을 갖춰야 하는 행사에서도 의상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그래서 국내외 행사에 바띡을 입고 참석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그는 영부인과 함께 바띡을 입고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대통령 부처 외에도 부디오노 부통령과 부통령 부인 헤라와띠, 자카르타 주지사 조꼬 위도도 등 주요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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