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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시민 자산형성 위한 투자 20% 그쳐 사회∙종교 rizqi 2013-0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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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호도 조사… ‘아무것도 안한다’ 72.4%로 가장 많아
 
자카르타 시민들은 자산형성 수단으로 투자에 힘을 쏟는 비율이 다른 아시아 주요 도시에 비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시장조사회사 하쿠호도(博報堂)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자산형성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자카르타 시민들은 ‘하고 있다’가 20.8%로, 전체 조사대상 도시 14개 가운데 10위에 그쳤다. 이는 전체 평균인 39.7%를 크게 밑돈 수치다.
자산형성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자카르타 시민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가 72.4%로, 호치민, 방콕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항목별 2위는 ‘보석 및 귀금속’ (8.5%), 3위는 ‘토지’ (5.4%), 4위는 ‘집∙아파트∙건물’ (5.0%) 순이었다.
그러나 경제적인 삶의 개선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자카르타 시민들은 ‘1년 전과 비교해 좋아졌다’는 응답이 54.4%로 전체에서 5위를 차지했다. ‘1년 후는 더 좋아질 것’이란 응답도 70.4%로 높아, 뭄바이, 마닐라, 델리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금전에 대한 생각(복수응답)에서는 ‘매월 일정액을 저금하고 있다’가 59.0%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목숨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라는 응답은 44.3%, ‘세상만사를 결정지을 수 있다’란 응답은 36.3%로 나타났다.
 하쿠호도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자산 형성을 위한 투자를 하는 비율이 절반 미만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시장으로서 잠재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14개 도시의 15~54세의 남녀 1만932명을 대상으로 작년 5월 하순~8월 상순에 실시했으며, 각 도시에서 500~80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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