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파푸아 주의회 특공대 병력 철수 요구 사회∙종교 rizqi 2013-0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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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권 부여 10년간 예산 사용놓고 지도자간 혼란과 갈등만 늘어”주장
파푸아 주의회가 파푸아와 서부파푸아의 특공대를 철수 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2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파푸아 주의회는 최든 대부분이 인도네시아군 정예부대에 속하는 특공대 병력의 주둔으로 이에 대항하는 지역내 여러 그룹들과의 적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 의회는 인도네시아 극동에서 진행되는 장기적인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군사작전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의회의 라오데 이다 부의장은 “만약 자카르타(=중앙정부)가 폭력을 끝내기 원한다면 군국주의적 접근방식을 멈춰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인도네시아 정예부대에 속하는 특공대 부대의 부정기적인 작전 운영으로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피해가 커지고 있어 파푸아 주와 서부파푸아 주에서 이들을 즉각 철수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주의회는 이들 특공대 병력을 철수한 후, 보안 작전은 지역경찰이 중심이 되어 파푸아의 섬의 찐드라와시 군경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보 야띠뻬이 주의회 의원은 “특공대는 이 지역의 ‘불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역설적으로)’ 고안된 부대” 라며, “지난 몇 년 동안 연속적으로 발생한 폭력사건은 지금까지 지역 엘리트에 한해 혜택을 받아온 지역자치권 프로그램의 악화 때문이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10년간 이 지역에 특별자치권이 주어진 이후 관련기금이 관료체제를 유지하고 자카르타의 부패한 정치인 및 관료들의 수중으로 빠지면서 이 지역의 교통, 교육, 의료 부문에서의 새로운 인프라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지난 10년 간 인도네시아 중앙정부는 풍부한 지하자원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는 파푸아 주의 지역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시도로 특별자치기금 47조(48억4백만달러)루피아를 배정했다. 중앙정부 역시 이 특별자치기금의 관리가 문제가 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파푸아 지역개발촉진 특별연합의 밤방 다르모노 대표(Chief of the Special Unit of Acceleration of Development in Papua)는 국가통치 감독을 맡는 제2위원회 국회의원에게 “파푸아 사람들은 현재 큰 예산을 관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자금관리에 있어 해당 규정의 부재가 오히려 지역리더간의 혼란과 언쟁을 조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국가안보 감독을 관리하는 국회 제1위원회는 이 지역의 긴장감을 줄일 수 있도록 파푸아의 분리주의자들과 대화를 나눌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제1위원회 아마드 무자니 그린드라당 위원은 “정부는 파푸아 분리주의자들이 자유롭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며 “그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이 그들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이 과정은 다음단계로 발전하기 위해 상호간의 이해를 갖는 첫 단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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