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중국산 자동차 배터리서 ‘위조 국가표준 라벨’ 발견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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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협회(이하 GIAMM)는 국내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자동차용 배터리에 부착된 국가표준(이하 SNI) 인증 라벨이 위조품임을 확인, 정부에 라벨 위조품 단속 강화를 권고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GIAMM의 하디 회장은 “국가표준 라벨 위조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SNI 인증을 받지 않은 채 유통되는 제품은 인증절차비용이 지출되지 않기 때문에 타사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다. 하지만 인증이 안 된 저가제품은 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가 품질 보증된 제품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위조품 근절을 위한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
산업용 금속·기계·수송 기기·전자 기기(ILMATE)국의 이 구스띠 뿌뚜 국장은 “이 같은 위조 행위는 투자환경을 악화시킨다. 이에 신속한 대응 방침이 필요하다. 우선 업계관계자와 지역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시행할 것이며 더 나아가 공장 조사도 실시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품의 규격과 생산과정에 관한 국가표준인증제도(SNI)를 운영하고 있다. SNI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규격을 마련해 생산자의 품질혁신을 도모하고 유해한 제품의 유통을 근절시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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