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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민주당, 지지율 하락 속 대선후보 선정 고심 정치 arian 2013-08-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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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민주당이 지지도 추락 속에 차기 대선후보 선정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는 14일 이번 주 민주당이 당 내외 인사로 구성된 대통령후보선출위원회를 가동해 내년 4월 총선과 7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당 지지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통령후보선출위원회는 당내 인사 7명과 외부 인사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단체인 나들라툴울라마(NU) 고위 인사로 종교부 장관을 지낸 무하마드 마프투 바슈니가 맡았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위원회가 차기 대통령 후보 영입과 선출을 위한 10월 전당대회에 대한 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후보 영입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는 기따 위르야완 무역장관,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회의(DPD·상원) 의장 등이 거론된다. 이밖에 기업인 카이룰 딴중, 달란 이스깐 국영기업부장관, 마푸드 MD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물망에 올랐으며 당내에서는 특히 마르주끼 알리 국회의장과 유도요노 대통령의 처남인 쁘라모노 에디 위보워 전 육군참모총장 등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는 개혁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의 독립적인 활동을 통해 최근 고위 당직자들의 잇단 부정부패 연루로 훼손된 당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지지도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대통령선거법은 총선 득표율 25% 이상 또는 의석 점유율 20% 이상인 정당(또는 정당 연합)만 대통령 후보를 내도록 규정하고 있어 내년 4월 총선 결과가 7월 대통령 선거 판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된다.
2009년 총선에서 20.8%의 득표율로 원내 제1당이 된 민주당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10% 미만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15~20%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골까르당과 투쟁민주당(PDI-P)에 크게 밀리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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