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대만인 용의자, 인니 거주 동포에 ‘검찰 행세’ 사기극 벌여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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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중국인•대만인 용의자, 인니 거주 동포에 ‘검찰 행세’ 사기극 벌여 사건∙사고 편집부 2016-08-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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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경찰당국이 4일 서부자카르타 지역에서 31명의 중국과 대만 국적의 외국인 31명을 사이버 범죄와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안디 아드난 자카르타경찰 범죄수사국장은 “수사는 인터폴 보고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외국인 용의자들은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동포(주로 중국인 및 대만인)들을 대상으로 검찰 흉내를 내며 사기극을 벌였다”고 밝혔다.
 
세 명의 대만 국적 용의자는 서부자카르타 따만 앙그렉 아파트에서 체포됐고, 18명의 중국 국적 용의자와 10명의 대만 국적 용의자는 서부자카르타 끄도야 그린 가든 블록 M3 콤플렉스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모두 서부자카르타 지역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자신들이 중국과 대만에서 온 검찰 고위 관계자라고 주장하며 피해자들에 접근, 자금세탁 혐의를 씌워 검찰 조사를 받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리고 난 뒤, 이를 묻어줄 테니 돈을 내놓으라고 피해자들을 압박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카르타경찰당국은 이 용의자들은 추가적인 법적 처벌을 위해, 31명을 본국으로 강제추방하기로 결정했으며, 곧 출입국 관리소 측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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