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시청서 여자 인턴 집단 성폭행 의혹 사건∙사고 편집부 2016-08-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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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중앙자카르타 감비르에 있는 시청에서 3명의 공무원들이 인턴으로 근무하던 여학생 P(17)양을 집단 성폭행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여대생은 3일 밤 부모와 함께 경찰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위 스띠요노 국가경찰 대변인은 6일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두 명의 남성(이니셜 Y, H)이 피해자의 입을 막았고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6층에 있는 빈 방으로 데려갔다. 그 곳에는 A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보면 주요 용의자는 A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피해자가 30여분 가량 지난 뒤 깨어났을 때 자신이 나체인 상태였으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관들은 사건 당일 CCTV에 범죄 행각이 담겼는지 여부와 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피해자가 착용했던 치마에 묻은 용의자의 흔적을 토대로 과학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주지사는 5일 “아직 공식 보고는 받지 못했다. 성폭행 사건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해당 공무원들을 바로 해고 조치할 것”이라며 격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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