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작년 한 해 한국 찾은 인니인 관광객 수는?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6-08-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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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KTO)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인 관광객 수는 13만 2,024명으로 전년 동기 9만 5,988명 대비 37.5% 증가했다.
KTO 측은 한국이 메르스 여파가 사그라지고 유럽이나 아시아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테러 위협이 적다는 것에 영향을 받아 올해 인도네시아인 관광객 유입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로 동남아시아에서 한류가 다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지목했다.
현지 언론 꼼빠스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오현재 KTO 자카르타 지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한류스타 송중기씨가 나오는 한국 관광 홍보 비디오가 8월부터 9월까지 인도네시아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인도네시아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O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동남아시아 관광객 증가율은 나라별로 (전년 동기 대비) 베트남은 40.2%, 필리핀은 26.3%, 싱가포르는 24.5%, 태국은 13.8%, 말레이시아는 29%를 각각 기록했다. 방문객 수는 베트남이 11만 2,539명, 말레이시아인이 13만 7,609명, 필리핀인이 25만 2,572명, 싱가포르인이 9만 4,165명, 태국인이 24만 8,39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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