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한산했던 자카르타, 명절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사회∙종교 편집부 2016-07-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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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을 지낸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1개월에 걸친 라마단 금식 기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자카르타 곳곳에서 펼쳐졌다. 불꽃놀이와 폭죽소리는 르바란 첫날 새해까지 이어졌으며 르바란 첫날 아침에는 각지에서 대규모 예배가 열렸다. 축제 및 예배 현장에는 테러를 대비해 인도네시아 군,경이 삼엄한 경계태세를 보였다.
르바란 기간동안 자카르타 번화가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고향으로 귀성행렬을 벌인 것. 그러나 자카르타 지역 모스크에는 참배객들이 모여 예배를 드렸으며 경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기도 했다.
8일 르바란 명절을 보내고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시민들로 인해 정체현상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많은 수의 기업이나 공기관이 11일 시무식 개최를 예정하고 있어 교통정체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전망했다.
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르바란 기간동안(6월 30일 ~ 7월 6일)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289건으로 사망자수는 26% 감소한 244명 이었다.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부 장관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통부와 경찰과의 대비가 주효했다며 향후 더 나은 대책을 바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장시간의 귀성길로 인해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의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사망했으며 피로와 탈수 등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교통부와 보건부는 장기간 이동 중 충분한 수분섭취와 수면보충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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