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중국과 분쟁수역 '나투나 해'로 개명 방침 정치 편집부 2016-08-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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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과 새로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나투나제도 주변 해역을 '나투나 해(海)'로 개명할 계획이라고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독립기념일인 전날 중국이 '전통적인 어장'이라고 주장하며 불법 어로를 자행하는 나투나제도 부근 200㎞ 해역을 '나투나 해'로 명명하겠다고 선언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같은 방침을 유엔에 전할 계획이며 반대가 없으면 해당 수역을 '나트나 해'로 정식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트나제도 시장은 '나트나 해' 개명이 중국의 '전통적인 어장'과 중첩되는 나투나제도 일대 해역이 인도네시아에 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국 수역에서 신고 없어 무분별하게 불법 조업활동을 하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독립기념일인 전날 중국이 '전통적인 어장'이라고 주장하며 불법 어로를 자행하는 나투나제도 부근 200㎞ 해역을 '나투나 해'로 명명하겠다고 선언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같은 방침을 유엔에 전할 계획이며 반대가 없으면 해당 수역을 '나트나 해'로 정식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트나제도 시장은 '나트나 해' 개명이 중국의 '전통적인 어장'과 중첩되는 나투나제도 일대 해역이 인도네시아에 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국 수역에서 신고 없어 무분별하게 불법 조업활동을 하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나투나제도 반경 200㎞ 해역을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선포했다. 중국은 이 해역의 상당 부분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9단선(九段線)'과 겹친다는 입장으로 '중국의 전통적인 어장'이라는 표현을 써왔다. 인도네시아와 직접적인 영유권 분쟁을 피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중국 어선들이 나트나제도 근처에 몰려와 무단으로 어로작업을 하자 인도네시아가 강력한 단속에 나서 나포한 중국 어선들을 폭파, 바다에 침몰시키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하지만 중국 어선들이 나트나제도 근처에 몰려와 무단으로 어로작업을 하자 인도네시아가 강력한 단속에 나서 나포한 중국 어선들을 폭파, 바다에 침몰시키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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