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아르찬드라 “미국 국적 취득은 특허 출원 때문이었다” 해명 정치 편집부 2016-08-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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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미국 이중 국적 의혹으로 최근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직에서 해임당한 아르찬드라 따하르(45)가 18일 현지 언론 뗌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적 취득 이유가 특허 취득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에너지 회사 호튼 위슨 딥워터(Horton Wison Deepwater) 사장직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는 페트로니어링 컨설팅 휴스톤(Petroneering Consulting Huston)의 사장으로 지내왔다.
아르찬드라는 인터뷰에서 “호튼 위슨 딥워터사의 사장직에 있었을 때 특허를 신청하기 위해서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이중 국적이 인정이 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인이 자기 의지로 다른 나라의 국적을 취득하게 되면 인도네시아 국적을 상실하게 된다. 그는 “두 나라의 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하며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르찬드라의 인도네시아 국적 재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공헌할 수 있는 인물인지 여부를 고려하여 의회(DPR)의 승인을 얻은 후 외국인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방안이 현재 논의되고 있으며, 국적법 제 20 조 규정에 따른 특례 적용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밤방 수삿띠요 의회 제 3위원회(법무인권안보 담당) 위원장은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의회는 그의 국적 취득을 심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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