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2017 자카르타주지사선거] 바수끼 지지율 5.7% 하락…’리스마-산디아가’ 출마시 접전 예상 정치 편집부 2016-08-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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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조사 기관 마닐까 리서치&컨설팅(Manilka Research and Consulting) 이 21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50) 현 자카르타주지사가 지지율 43.6%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동부자바 수라바야 시장인 뜨리 리스마하리니(54)가 뒤를 쫓는 상황이지만 최근 바수끼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율은 지난 6월 조사의 49.3%에서 5.7% 가량 추락했다.
리스마 시장의 지지율은 이전 조사 대비 8.3% 증가한 14.3%로 올랐다.
리스마는 여전히 바수끼 후보와 지지율에서 30%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무서운 것은 리스마 후보가 지난 조사에서 5위였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2위까지 단숨에 바수끼를 추격했다는 것이다.
리스마는 그 간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선거 출마를 직접적으로 표명한 적은 없으나,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PDIP)를 대표할 자카르타주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주지사-부지사 후보 조합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바수끼의 부지사 러닝메이트 후보로 현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인 자롯 사이풀 히다얏(60)이 한 팀, 리스마의 부지사 러닝메이트로는 그린드라당 간부인 산디아가 우노(47)가 비슷한 21% 정도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아직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5.2%, 무응답은 13%로 부동표의 향방이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수끼 후보가 정당 소속 출마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47.7%가 "일관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바수끼는 당초 무소속 독립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시민지원단체인 ‘뜨만 아혹(Teman Ahok)’을 통해 유권자(자카르타시민) 10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지만 지난 7월 27일 정당을 통해 출마한다고 발표해 많은 시민들이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8 월 6~11일 기간, 자카르타 거주 시민 440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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