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할라 전 가루다항공 사장, 국영기업부 차관으로 취임 > 정치∙사회

빠할라 누그라하 만수리 전 가루다항공 사장

인도네시아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23일 개각 일환으로 차관 5명도 새로 임명했다.

국영기업부 차관은 국영 은행 따붕안 느가라(BTN) 행장부터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사장 등까지 역임한 경험이 있는 빠할라 누그라하 만수리가 임명됐다.

개각은 2019년 10월 조꼬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차관 취임식은 이날 먼저 발표된 장관 6명의 취임식과 함께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렸다.

국방부 차관은 무하마드 헤린드라 국군 총무 담당 참모장이 임명됐다. 헤린드라는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육군 특수 부대에 소속된 엘리트 군인이다.

법무인권부 차관 자리에는 국립 가자마다 대학교 법대 교수인 에드워드 오마르 샤리프가 취임했다. 

보건부 차관으로 새로 취임한 단테 삭소노 하르보워노는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 산하 병원 운영사 쁘르따미나 비나 메디카(PT Pertamina Bina Medika)의 이사이다. 인도네시아 대학교 의대를 졸업했으며, 일본의 야마나시 대학에서 분자 당뇨병학 관련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업부 차관에는 하르빅 한술 콜비가 임명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슬람 조직 니들라툴울라마(NU)의 기업 지원 부문 'NU 경제기구(LPNU)' 소장이다. 

5명 가운데 특히 빠할라 국영기업부 차관과 헤린드라 국방 차관은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임명됐다. 각각의 전임 차관인 부디 구나띠 사디킨과 삭띠 와휴 뜨렝고노는 각각 보건장관, 해양·수산장관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