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차기 정권 특별고문으로 조코위 대통령 내정? 정치 편집부 2024-04-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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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 소재 방산업체인 삔다드(PT. Pindad)를 함께 방문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쁘라보워 수비안또 국방장관 (사진=대통령비서실 홍보국/Laily Rachev)
2월 대선에서 승리한 쁘라보워 수비안또-기브란 라까부밍 라까의 차기 정권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이들의 특별고문을 맡게 될 것이란 언급이 나왔다.
이 제안은 내놓은 사람은 쁘라보워-기브란 지지자로 원래 투쟁민주당(PDIP) 소속이었다가 대선 기간 중 쁘라보워를 지지해 투쟁민주당을 탈당한 후 최근 그린드라당에 입당한 정치인
마루아라르 시라잇(Maruarar Sirait)이다. 그는
조코위 대통령이 수라까르따 시장, 자카르타 주지사, 인도네시아
공화국 제7대 대통령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그런 제안을 하게 되었다고 4월 9일(화) 설명했다.
그는 쁘라보워와 기브란이 여러 차례 확약한 것처럼 조코위 대통령의 정책들과 프로그램들을 승계해 유지 발전시킬 것을 전제하며 모든 활동가들이
하나가 되어 쁘라보워의 차기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들이야말로 단단히 단결하여 미래의
쁘라보워 차기 정부를 지원하는 활동가들’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각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쁘라보워가 궁극적으로는 거리를 두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을 경계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활동가들’이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오른쪽)을 만난 마루아라르 시라잇
(인스타그램 @maruararsirait 캡처)
바흐릴 투자부 장관도 동감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도 조코위 대통령이 쁘라보워가 차기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 특별고문이 될 것이라 언급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4월 8일(월) 대통령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헌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며 조코위 대통령의 퇴임 후 거취에 대한 다양한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차기 내각 구성은 대통령 당선자의 권한이므로 조코위 대통령은 차기 내각 인선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조코위 대통령에게 무한 충성을 보여온 바흐릴 장관은 지극히 당연한 해당 발언을 하면서 내각 구성 권한이 쁘라보워 대통령 당선자의
특권이라고 강조했지만 그 과정에서 조코위 대통령이 해당 사안을 쁘라보워에게 통 크게 양보한 것 같은 뉘앙스를 물씬 풍겼다.
그래서 그는 정권교체에 대한 담론이 현 정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고 차기 정부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현 정부를 승계하는 것이라 말해 차기 정부에 조코위 대통령의 지분이 상당히 녹아 들어 있음을 완곡히 시사했다.
“차기 정부의 가장 중요한 성격은 ‘승계입니다. 2025년에
계획된 프로그램들에는 이미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프로그램들과 비전 및 계획이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는 현재 아직도 헌재의 (대선결과 불복청원) 판결과 선관위의
당선 재확인 절차가 진행된 이후에 검토해도 될 일들입니다. 하지만
2025년 프로그램의 핵심적 부분들은 이미 이 계획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흐릴은 이러한 발언은 오는 10월 쁘라보워가 대통령에 취임하더라도 조코위 대통령의 현
정부가 이미 세워둔 2025년 프로그램들을 고치지 말고 그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을 담은 것으로
퍙가된다.[드띡닷컴/기사 제공=배동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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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희망님의 댓글
꿈희망 작성일좋은 정책 쭉 ~ 이어 나가길 바람니다. 인도네시아 복지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