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소식] 저 혼자 가는 트럭, 그 뒤를 쫓는 남자 > 정치∙사회

인스타그램 계정(@dash_cam_owners_Indonesia) 영상 캡처 

 

지난 18일 중부 자바 스마랑-바땅 유료도로에서 위험천만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계정(@dash_cam_owners_Indonesia)에 올라온 영상에는 유료도로 한 가운데서 짐을 가득 실은 트럭이 통제 불능 상태로 굴러가고 한 남자가 트럭을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담겨있다.

 

유료도로 위의 트럭은 아슬아슬 지그재그로 굴러가고 트럭 기사로 보이는 남자는 달리고 넘어지다가 마침내 트럭에 올라타 트럭을 정지시켰다. (휴우...)

 

이 영상을 녹화한 사람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뒤에서 다른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트럭의 경로를 확보하고 운전자가 트럭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왔다는 설명도 나와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에 앞서 트럭이 톨게이트에 충돌해 톨게이트 직원이 이를 제지하자 트럭 기사가 차를 세우고 내리면서 브레이크(핸드 브레이크)를 넣지 않아 이 사달이 난 것이다.

 

다행히 유료도로에 차가 많지 않았고 경사진 곳이 아니어서 혼자 굴러가는 트럭의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끝까지 사고를 막으려 애쓴 트럭 기사의 책임감이 차를 멈출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이런 일이 생겼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운전자의 책임감을 높이 평가했다.

 

현지 경찰도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