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작년 산불피해 일으킨 팜오일 농장보유 5개사에 제소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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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작년 산불피해 일으킨 팜오일 농장보유 5개사에 제소 사회∙종교 편집부 2016-06-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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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7월 대형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팜오일 농장 5개사에 대한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 환경산림부는 5개 회사의 사명은 밝히지 않았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당 5개사는 남부수마트라 빨렘방, 남부깔리만딴 잠비주 등에서 각각 500~2,000 헥타르를 태워 총 2,600만 헥타르 이상의 산불피해를 일으킨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발리섬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환경산림부 측은 현재 현장 조사와 증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비정부기구(NGO)인 인도네시아환경포럼(WALHI)의 "화재 피해에 비해 제소 대상이 5개 기업에 불과하다는 것은 터무니 없다"는 입장이다. 인니 정부는 화재 예방을 게을리 했다며 관련 농장 23개사에 대해서도 토지 개간 허가의 취소 또는 동결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연무는 4개월 이상 지속되며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이웃 국가까지 피해를 입혔다. 경제적 손실은 1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화재에서 발생한 연무(Haze)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 심각했는데, 어린이를 중심으로 19명이나 사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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