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가짜 백신 “비정상적인 사건” 사건∙사고 편집부 2016-06-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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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인도네시아에 가짜 백신이 유통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데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위 사건과 연루된 피의자들은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백신 접종을 한 뒤 면역력을 갖게 된 줄로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향후 아이들의 건강이 안전하다고 볼 수도 없다. 위 사건은 매우 비정상적이며, 극도로 위험한 일”이라고 28일 보고르 대통령 궁에서 열린 부까 뿌아사(Buka puasa, 단식을 끝내는 행사)에서 밝혔다.
대통령 궁의 공식 성명서에 따르면, 대통령은 가짜 백신 사건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관련부처 및 법 집행기관에 시국을 진정시킬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조꼬위는 “보건부 장관과 경찰청장에 이번 백신 사건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달라고 지시했다. 13년 동안이나 가짜 백신이 시중에 유통 되었다. 가짜 백신을 만든 제조자, 유통업자, 판매자 등 위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는 가장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부 장관은 10세 미만의 아이들은 백신 접종을 다시 진행해 줄 것을 권장했다. 보건부 조사 결과, 가짜 백신에 따른 사망자는 아직 집계된 바가 없다. 문제의 백신은 2003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경찰 특수범죄부 부장인 아궁 셋야는 현재 76개 백신 성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카르타, 반뜬, 서부 자바 등에서 가짜 백신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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