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서부에서 결핵 환자 5천명 보건∙의료 편집부 2016-06-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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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서 결핵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5,006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당국은 결핵 추가 확장을 방지할 생각을 밝혔다.
서부 자카르타 보건국에 따르면, 감염자 중 4,000명은 지역 보건 시설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고, 나머지 감염자들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국 관계자는 “생활 환경과 비위생적인 환경, 영상 실조 등이 결핵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흡연자의 경우 평소 기침과 가래가 많이 나오므로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담배로 인한 증상으로 오해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핵이 발생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결핵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향후 당국은 병원과 진료소, 보건시설 등에 결핵에 대한 적절한 정보와 예방 방침 등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결핵은 유전적인 질병이 아니며, 환자의 몸에서 나온 결핵균에 다른 사람이 전염될 수는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효과적인 결핵치료약이 없던 시절에는 결핵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 않도록 병원이나 요양소에 환자를 격리했던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 나와 있는 결핵약은 처음 2주 정도만 꾸준히 복용하면 결핵균의 전염력이 거의 소실되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따로 입원을 하거나 격리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의류, 침구, 책 등과 같은 환자의 소유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결코 전염되지 않는다.
산모나 수유부의 경우에도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결핵치료가 아이에게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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