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빠당 시장 “금식기간 중 낮에 음식점 무조건 문 닫아야” 사회∙종교 편집부 2016-06-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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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수마트라 빠당시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라마단 금식기간에 낮 시간에는 모든 음식점이 의무적으로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르다우스 일리아스 빠당시 행정경찰 대변인은 2일 “금식 시간에 문을 여는 식당이 있으면 바로 조치하고, 때때로 기습단속을 벌일 것”이라 밝히고 “3일 빠당 시장이 공식 회람을 통해 각 지역에 공지할 것”이라 설명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뽄독 지역(Kawasan Pondok)에서 ‘Non-Muslim(비무슬림)’이라는 로고를 표시한 음식점의 경우, 영업이 허용된다.
이슬람력에서 9번째 달을 의미하는 라마단은 코란이 내려진 신성한 달로 여겨진다. 이 한 달 동안 이슬람교도들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으며,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또 술ㆍ담배와 성생활도 중지한다. 다만 여행자, 병자, 어린이, 임산부 등은 이 의무가 면제되는 대신 후에 별도로 수일간 지켜야 한다. 금식을 어긴 자는 60일 동안 라마단식 금식을 해야 하며, 60명의 배고픈 이들을 흡족하게 먹여야 한다.
라마단 중의 단식은 신앙고백ㆍ기도ㆍ희사(喜捨)ㆍ성지순례와 함께 이슬람 5대 의무 중의 하나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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