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주일본 인니 대사 “아혹 주지사 때문에 중국인 폭동 재발할 것” 발언 정치 편집부 2016-03-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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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는 외무부 장관 릇노 마르수디에 고위 외교관의 인종 차별적 발언에 관한 이의를 제기했다.
이는 재일본 인도네시아 대사 유스론 이자 마헨드라가 28일, 트위터를 통해 “아혹 주지사의 거침없는 발언과 터무니없는 리더십은 1998년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폭동이 다시 발생하도록 하는 꼴”이라고 게시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유스론 대사는 또한 “아혹은 리더로서 교만한 사람이다. 가난하고 순진무구한 중국인이 피해자가 되면 그들을 가여이 여길 뿐”이라고 언급했다.
유스론 대사는 2017년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선거에서 아혹에 도전장을 내민 법학과 교수 유스릴 이자 마헨드라와 형제 사이다.
이에 현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인 아혹은 대사의 트윗에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주지사는 “유스론 대사는 왜 이렇게 위협적인 메시지를 게시했는가? 그는 ‘불쌍한 중국인들이여, 당신들은 아혹 때문에 처형당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정도를 벗어났으며 인종차별주의적 발언이다. 이러한 사람이 주일본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대사이며 내년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 후보자인 유스릴의 형제이다” 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혹 주지사는 “이 사안에 관해 외무부 장관인 릇노에 알렸다. 어찌 인도네시아가 이러한 사람을 대사로서 임명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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