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라이언 에어, ‘국제선 승객들’ 이민국 통과 없이 ‘국내선 터미널’로 이송 사건∙사고 편집부 2016-05-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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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는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에서 라이언 에어(Lion Air)가 국제선에 탑승한 외국 국적 승객을 이민국 절차 없이 국내선 터미널로 진입하게 한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밤, 두 대의 라이언 에어 항공기가 각각 빠당과 싱가포르를 출발해 수까르노-하따 공항에 착륙했다.
라이언 에어 회장 에드워드 시라잇은 14일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도착 승객들이 터미널로 가기 위해 이용하는 버스의 운전기사가 싱가포르발(JT 161) 비행기와 빠당발 비행기를 착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도착한 182명의 승객은 ‘국제선 터미널 2’ 대신 ‘국내선 터미널 1B’로 이송됐다.
승객들은 수화물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터미널에 진입한 사실을 발견, 공항 지상직 직원들에 항의했으며, 관계자들이 승객들을 다시 국제선 터미널로 이송했다.
교통부 대변인 헤미 빠무라하르조는 “라이언 에어 지상직 근로자들의 실수로 발생한 사건이다. 싱가포르발 항공기와 빠당발 항공기가 서로 잘못된 장소에 주기(駐機)하는 바람에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사건은 즉각 접수되지 않았으며 국제선 탑승객의 지인이 SNS에 글을 올린 것이 파장되어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통부는 조사 후 사건 관계자들에게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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