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정권 곧 세 번째 사형 집행…보안 병력 증대 사회∙종교 편집부 2016-05-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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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바 찔라짭 경찰은 곧 누사깜방안 교도소에서 실행될 마약 사범의 사형 집행을 앞두고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찔라짭 경찰서장 울룽 삼뿌르나 자야는 “조꼬 위도도 정부에 들어선 뒤 세 번째 사형 집행이 곧 시행될 것이나 정확한 일시는 미정이다. 몇 주 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룽 서장은 “집행일이 다가옴에 따라 보안 요원들과 기동여단을 배치할 계획이다. 누사깜방안 교도소는 브리몹(Brimob, 오토바이 기동여단)이 철저히 지킬 것이며, 특히 빠시르 뿌띠 교도소는 최대 병력이 배치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빠시르 뿌띠 교도소는 수백 명의 마약 사범과 테러 단원이 수감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사형 집행을 앞두고 있다. 테러범 아부 바까르 바아시르는 빠시르 뿌띠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중 “감옥 내 비윤리적인 대우를 견딜 수 없다”고 주장해 지난 16일 서부 자바 보고르 소재의 구눙 신두르 교도소로 이송됐다.
종전에 인도네시아 법무상 무함마드 쁘라스띠오는 “세 번째 사형 집행은 반드시 진행될 것이다. 현재 집행을 기다리는 수감자들은 인도네시아 국적자와 외국 국적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 마약위원회(BNN) 회장 부디 와세소는 최근 마약 밀매로 수감된 범죄자들의 사형 집행을 촉구했다. 부디 회장은 검찰청(AGO)에 “사형 판결을 받은 151명의 마약 밀매범에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고 요청했다.
AGO는 2015년 한 해 동안 14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첫 번째 집행은 1월 18일로 6명의 수감자가 누사깜방안과 보욜랄리 브리몹 본사에서 총살됐다.
4월 29일 두 번째 집행일에는 8명의 수감자가 처벌받았으며, 이 중 7명이 외국인으로 각각 호주인 2명, 나이지리아인 3명, 브라질인 1명, 가나인 1명으로 드러났다.
필리핀 국적의 매리 제인 피에스따 벨로소는 사형 직전 집행이 연기되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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