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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프랑스 정부, 가린 누그로호감독에 슈발리에 훈장 수여 사회∙종교 편집부 2016-05-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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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인도네시아 프랑스대사관
 
 
지난달 26일, 주인도네시아 프랑스대사 꼬린느 브뢰즈는 유명 인도네시아 영화감독 가린 누그로호에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Chevalier dans l'ordre des Arts et Lettres)를 수여했다.
 
이번 훈장은 인도네시아와 프랑스 간 예술 교류에 힘쓴 인물에게 주어졌다.
 
브뢰즈 대사는 “프랑스 문화부는 가린 누그로호가 문화 및 인도네시아 영화 산업 발전에 뛰어난 기여를 하였기에 이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린 감독은 1998년 “Daun di Atas Bantal”이라는 작품으로 처음 프랑스 깐느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후보에 올랐고 2006년 "Serambi"로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감독은 “35년간 영화를 제작하며 받았던 상 중 가장 뜻깊은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중은 가린 감독이 영화를 통해 사회·정치적 메시지를 시적으로 풀어내는 것과 영상의 미학적 측면을 높게 평가해 왔다.
 
호주 정부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가린 감독에게 “오페라 자와(Opera Jawa)”라는 영화 제작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페라 자와는 2008년 연극으로 각색되어 스위스에서 공연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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