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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사형집행 대상자 15명…10명은 외국인 사건∙사고 편집부 2016-05-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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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홍콩 마약 사범
 
 
중국인 4명, 나이지리아·세네갈인 각각 2명
 
인도네시아가 마약사범을 비롯한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을 예고한 가운데, 형 집행 대상자가 최대 15명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중부 자바 경찰청 공보담당자인 릴렉 다르만토는 "검찰 총장실로부터 최근에 통보받은 바에 따르면 형 집행 대상 기결수는 모두 15명이다"고 확인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5명이며, 나머지 10명은 외국인이다.
 
외국인 형집행 대상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4명으로 가장 많고, 나이지리아인과 세네갈인은 각각 2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파키스탄과 짐바브웨 국적자다.
 
릴렉은 사형집행 대상자들의 구체적인 혐의와 사형집행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마약 중독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마약사범 사형을 지지해왔다. 지난해에는 호주, 브라질,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출신의 외국인들을 포함해 모두 14명의 마약사범을 총살했다.
 
국제사회는 인권 보호 차원에서 마약사범 사형 집행 중지를 촉구해 왔다. 특히 자국민이 마약사범으로 처형된 국가들은 인도네시아에 외교적, 경제적 제재를 무기로 사형 집행 중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외교적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 중인 재소자는 130여 명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마약사범이다. 또 마약사범의 3분의 1가량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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