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우디 정부, 인니 성지순례객 숫자 ‘동결’ 사회∙종교 편집부 2016-03-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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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올해 인도네시아 국적 성지순례객 비율은 전년과 동일하게 16만 8,800명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사우디 정부가 만 명을 증가할 것이라는 발표와는 다른 결정이다.
종교부 장관 룩만 하낌 사이푸딘은 “사우디 정부가 2016년 MOU에 따라 올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Haj) 성지순례객 숫자 동결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룩만 장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 정부 측과 인도네시아 국적 성지순례자 비율을 증가해 줄 것을 논의했으며, 2017년에는 순례객 비율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다는 답을 얻어냈다.
지난해 9월 조꼬 위도도(조꼬위)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왕 살만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드를 방문했을 당시 사우디 정부는 인도네시아 성지순례객 증가에 관해 녹색불을 켰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인도네시아 국민이 가장 많이 성지 순례에 참여하지만, 지난 2013년 순례객 비율 20% 감소에 처해 순례객 비율 증가는 국가의 주요 사안이 되었다.
이와 같은 조건이 유지된다면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이슬람교도들은 성지 순례를 떠나기 위해 최소 20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우디 정부는 마스지딜 하람 그랜드 모스크의 확장 및 보수 공사를 위해 성지 순례객 비율을 감소시키기로 했으며 이로써 2백만 명의 신도들이 대기자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룩만 장관은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 보수 공사는 더 많은 성지순례객을 수용하기 위함이 아니라 성지순례 기간 동안 편이성을 증대 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룩만 장관은 “성지순례 시즌에 이미 많은 순례객으로 붐벼 정부가 수를 증가할 뜻이 없음을 표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인니 정부는 아라파(Arafah) 캠프의 텐트 질 개선과 미나(Mina) 지역 인프라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니 정부 측은 매 하지 성지순례 기간 동안 2백만 명의 순례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대형 규모의 전력 발전소 건설을 제안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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