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국내 첫 건조 'LNG 부유식 기화 설비' 테스트 완료 사회∙종교 편집부 2016-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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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선업체 강남, 이달 말 인도네시아 선주사에 인도 예정
부산의 신조 및 선박수리 전문 방위산업체인 강남은 건조 중인 'LNG 부유식 기화 설비'(FRU)에 대한 가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수요가 늘어나는 FRU는 해상에서 액화천연가스를 기화시켜 육상 발전소로 공급하는 해양구조물을 말한다.
강남이 현재 건조 중인 설비는 2015년 5월 인도네시아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국내에서 FRU가 건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스 테스트는 FRU 핵심설비인 400CBM 용량의 LNG 탱크 펌프를 거쳐 기화 설비까지 전 과정에 LNG를 주입해 발전연료용 천연가스를 재기화하는 일종의 성능시험이다.
강남은 FRU를 설계한 가스엔텍, 가스 시험 운전을 맡은 CSI사(Cryogenic Solution Inc.)가 참여한 가운데 16, 17일 가스 테스트를 시행, 성공적으로 마쳤다.
KNC-1501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설비는 가스 테스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인도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발리 섬 인근 브노아항에 설치돼 하루 1천t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자리한 강남은 1969년 설립된 조선업체로,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불황에도 무차입경영을 이어나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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