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외무부, “이스라엘과 비밀 회동한 적 없다” 정치 편집부 2016-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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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릇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부 장관(오른쪽))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최근 릇노 마르수디 장관의 중동 방문에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과 비밀회동을 가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언론 하아렛츠(Haaretz)는 16일, 이스라엘 외무부 차관 치피 호토벨리가 이스라엘 의회에서 “릇노 외무부 장관이 자카르타에서 체결한 밀약을 위반해 서안 방문을 거부당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아렛츠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인도네시아가 합의한 바로는 예루살렘에서 먼저 이스라엘 측과 동행해야지만 서안 방문이 가능한 것”으로 명기하고 있다.
호토벨리 차관은 “이스라엘에서 릇노 장관과의 만남과 라말라를 방문하는 것은 미리 명확하게 이야기한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 아르마나따 나시르는 “릇노 외무부 장관의 라말라 방문에 이스라엘 측과 회동하기로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이어 “지난 12월 주요르단 인도네시아 대사에 의해 라말라 방문이 결정되었으며 이는 팔레스타인, 요르단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초기 계획은 암만에서 라말라까지 군용 헬기를 타고 이동해 팔레스타인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 궁에 착륙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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