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한-인도네시아 국방장관 회동…'KF-X 개발' 협력 논의 정치 편집부 2016-03-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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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3일 한국형 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의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의 국방장관을 만나 KF-X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한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리야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KF-X 사업을 비롯한 양국의 방위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KF-X 체계개발사업의 파트너로, 전체 사업 비용의 20%를 부담하고 KF-X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자료를 이전받게 된다.
한 장관과 리야미자드 장관은 군 고위급 인사교류를 포함한 양국간 국방 분야 교류협력도 평가하고 이를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한다.
한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북한 핵문제 해결 노력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 장관과 리야미자드 장관은 작년 5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와 같은 해 11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도 양자 회동을 한 바 있다.
이날 한국에 도착한 리야미자드 장관은 오는 27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안보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 수교 이후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
국방부는 "이번 한-인도네시아 국방장관 회동은 양국간 전통적 우호관계에 기반한 국방협력 발전상을 재확인하고 역내 안보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간 공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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