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스마트폰’에 빠져 아이들 ‘수영장’에 빠진 줄도 몰라…2명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6-04-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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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부 자바 수라바야 소재의 호텔 수영장에서 두 어린이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들을 돌보았어야 했던 피해자의 어머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아이들을 제때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인 드띡닷컴은 해당 사건이 노보텔 호텔에서 오후 2시경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위디따라 아구스틴(7세)과 암벡 빠라마 안따(8세)로 사건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본 여성은 암벡의 어머니 스리 위나르띠 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피해자의 어머니 스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딸과 조카가 물에 빠진 줄도 몰랐으며, 원거리에 있던 호텔 직원이 이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러 상황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즉시 수영해 아이들을 지상으로 올렸으며 주변 해군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사건에 관하여 지역 경찰 서장 아궁 위도요꼬는 “신고를 늦게 접수 받았다. 수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시신은 장례를 위해 이미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뒤였다. 가족들은 해당 사건을 단순 사고로 생각해 시신의 부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에 근거해 아이들을 방치해 사망으로 이끈 피해자의 어머니는 형사 처벌 받을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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