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호주인 아동성애자 피해자 15명 이상 될 것으로 보여 사건∙사고 편집부 2016-01-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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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경찰 대변인은 지난해 체포된 70세의 호주 국적 남성이 어린이 15명을 성폭행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가 더 많은 사건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R.A.로 알려진 남성은 지난해 11월 1일 따바난에 있는 자택에서 체포되어 발리 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경찰은 이웃 주민들로부터 남성이 자주 10세 정도의 어린 소녀들을 집으로 데려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용의자의 집을 수색하던 중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름의 목록을 발견했다. 목록에는 32개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으며 그중 15명은 피해자의 이름으로 추정된다고 발리 경찰서 소속 헤리 위얀또는 밝혔다.
헤리는 “나머지 17명의 조사가 진행될 경우 피해자 수는 더 커질 수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30명의 증인을 심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발리 덴빠사르에 위치한 호주 총영사관이 용의자에 변호사와 통역관을 제공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리는 최근 적지 않은 수의 외국인이 어린이 성범죄에 가담해 골머리를 썩이고있다.
2013년 55세의 네덜란드 남성 잔 자코부스 보겔은 9세~12세 어린이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되었으며, 2008년 호주인 관광객에 의해 9명의 10대 소녀들이 성폭행을 당했다. 2001년에는 이탈리아 국적의 남성이 9명의 어린이를 성폭행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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