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NGO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공사 반대 나서 사회∙종교 편집부 2016-0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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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부기구 인도네시아 환경포럼(Walhi, 이하 왈히)은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 주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중지를 호소했다. 왈히 측은 이 구간 철로를 건설하게 되면 많은 주민들이 퇴거하는 문제와 더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25일 자카르타포스트는 고속철도 사업의 환경영향평가(AMDAL)에 따르면 건설 예정지 주변의 2,300가구·건물이 퇴각해야하며 그중 1,224가구가 서부 자바 주 반둥시 찌마히 도시 찌마히(Cimahi) 마을에 집중되어있다고 전했다.
왈히 서부 자바 지부장인 다단 씨는 “농지와 택지가 공사 용지로 매입되는 것과 더불어 철도 인근을 흐르는 하천의 오염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왈히 활동가 중 한 명은 “서부 자바는 비교적 지반이 불안정한데도 불구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할 때 지질학자들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와 반둥을 잇는 고속 열차는 이달 21일 착공에 들어가 동부 자카르타 할림(Halim), 서부 자바 주 까라왕(Karawang) 등 네 곳에 역을 건설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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