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보통신부, 테러 후 웹사이트 78만여 개 차단 사회∙종교 편집부 2016-0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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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발생한 테러 사건 이후 음란물, 급진적 사상을 게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78만여 개 이상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IS에 대응하기 위해 취한 것으로, 지난 2009년 ISIS의 첫 자카르타 테러 이후 7년 만에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부 장관 루이안따라는 “단속 계획은 지난해 처음 시작되었지만, 인터넷상의 과격주의 게시물은 만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과격주의 사상은 매우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보통신부가 하나의 웹 사이트를 차단하면 또 다른 형태의 사이트가 재생성 된다”고 덧붙였다.
과격주의 사상과 맞서기 위해 정보통신부는 소셜미디어 및 인터넷 웹사이트의 게시물을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국가 보안과와 협력하여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단속 시행을 처음 알린 것은 지난해 4월로 당시 19개의 웹사이트만이 차단됐다. 부통령 유숩 깔라는 “웹 사이트가 단순히 이슬람교식의 이름을 갖고 있어 차단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급진적인 사상을 선전할 시에만 차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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