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불법이주노동자 탑승한 선박 전복돼…사망자 23명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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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불법이주노동자 탑승한 선박 전복돼…사망자 23명 사건∙사고 편집부 2016-02-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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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27일 불법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을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송하던 선박이 반다르 쁘나와르 해역에서 강한 파도를 만나 전복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30~35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당일 발견된 시신은 13구로 9명의 여성과 4명이 남성이 말레이시아 해역에서 발견되었다.
 
현재 경찰은 말레이시아 해역에서 총 23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책연구소(CIPS) 연구원 로피 웃다로잣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정부 절차 때문에 가난한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들이 위험한 불법 해로를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피 연구원은 “해외 근무를 위한 정부 신청비는 매년 최저임금의 2/3에 달하는 비용이다. 기간 또한 3~4달이 소요돼 형편이 어려운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은 가족 부양을 위해 불법 노선을 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책연구소는 정부에 노동자들이 해외 근무를 위해서는 8개월 소득에 해당하는 비용이 들어가며, 규제가 복잡함으로 이를 완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러한 요식 체계는 해외 근무를 원하는 가난한 인도네시아인을 노리는 인신매매 브로커에게 득이 되는 일을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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