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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지카 바이러스 특별 회의 소집 보건∙의료 편집부 2016-02-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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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인도네시아도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에 나섰다.
 
조꼬 위도도(조꼬위)대통령은 지카 바이러스에 관한 회의를 소집해 예방 조치를 취해줄 것과 모든 부서가 협력하여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바이러스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입국 심사를 요청했다.
 
대통령은 “뎅기열을 발생시키는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국민에게 이미 감염자가 발견되었음을 알리고 확산 방지 교육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인력개발담당 조정장관 뿌안 마하라니는 “지카 바이러스의 예방책은 뎅기열 예방책과 비슷하다. 모기가 알을 낳는 욕조, 싱크대, 물 저장소와 같은 곳을 항상 건조 시키거나 봉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부 장관 닐라 물룩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된 지역으로의 여행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닐라 장관은 “정부가 ‘여행 자제’령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여행에 유의’가 필요하다.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 중 특히 임신부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닐라 장관은 지난 1978년과 1981년에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기록이 있다고 지적했다. 몇몇 연구 기록에 따르면 지카는 중부 자바 끌라뜬(Klaten)과 서부 누사 뜽가라에서 확인되었다.
 
장관은 이어 “이번에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에이크만 분자 생물학 연구소(Eijkman Institute)가 수마뜨라 섬 잠비주에서 2014년부터 2015년 4월까지 뎅기열에 걸린 105개의 사례를 조사하던 중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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