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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청산가리 커피 사건 뒤 ‘대박’난 올리비에 카페 사회∙종교 편집부 2016-0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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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커피 독살사건’이 발생한 그랜드 인도네시아 쇼핑몰 내 위치한 올리비에 카페(Olivier Cafe)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올리비에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기 위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함은 물론이며, 예약하기 위한 고객들의 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1월 초 올리비에 카페에서 청산가리가 함유된 베트남 커피를 마시고 사망한 와얀 미르나 살리힌 살인 사건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 카페는 어떠한 슬픔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카페에서 근무하는 종업원들은 기자들의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이미 많은 인터뷰 요청을 받았던 터라 능숙한 모습으로 이를 거절했다.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가 되자 피해자가 마셨던 ‘베트남 커피’는 판매가 완료되었으며 이어 2시경에 재판매를 시작했다.
 
카페 종업원은 “손님이 많아 커피 기계 가열로 1시간 동안 작동할 수 없었다. 얼마나 많은 베트남 커피 주문이 들어왔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베트남 커피를 주문한 고객들은 살해 사건에 등장한 커피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 주문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방문객 뜨린즈끼 슈리바니는 “지난달 오후 6시경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방문해 베트남 커피를 주문하려 했지만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태였다. 웨이터는 우리가 주문하기 전에 이미 100잔 이상 판매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고객 제프리 모세스 캄은” 살인 사건 발생 후 베트남 커피가 무엇인지 궁금해져 동료들과 방문했다. 이전에 올리비에 카페를 방문한 적 있지만, 당시에는 주로 칵테일을 주문했었다.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서 이 커피 마시는 것이 두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살인 사건 발생 후 커피 애호가부터 언론인, 검사, 경찰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자카르타 경찰은 사건 조사 단계에서 피해자가 마신 커피콩 패키지는 언제 개봉되었는지, 커피를 만드는 전 과정을 조사한 바 있다.
 
올리비에 카페 운영진은 사건에 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지만, 곧 경찰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할 뜻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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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님의 댓글

이정민 작성일

한국에 거주하는 여행전문 기자 이정민 이라는 사람입니다.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게 있는데요~
문의 하려면 방법 좀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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