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성난 바다…해양 사고 잇달아 발생 사건∙사고 편집부 2016-0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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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 영해에서 사고 발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가장 최근 발생한 사건은 지난 3일, 화물선 한 척이 리아우 주변 영해에 발이 묶여 인도네시아 해군 서부 방위대(아르마바르)에 의해 근처 삼부 섬으로 견인된 것이다.
가장 최근 발생한 사건은 지난 3일, 화물선 한 척이 리아우 주변 영해에 발이 묶여 인도네시아 해군 서부 방위대(아르마바르)에 의해 근처 삼부 섬으로 견인된 것이다.
화물선 MV Ocean은 이란 푸자이라에서 중국 양지엔으로 철광석을 이송하고 있었다.
바땀 해군 기지 담당자 에꼬 수얏노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사이 해역에 이동하는 선적이 많아 교통 체증을 피하려다 보니 표류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말라카(Malacca) 해협은 화물선과 대형 선박 등으로 매우 붐비는 해협 중 한 곳으로 종종 선박 간의 충돌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덴마크 화물선 MT 또르코 클라우드가 대형 선박과 충돌하여 바땀 해안에서 침몰한 사건도 있었다.
해양안전위원회(Bakamla)의 자료에 의하면 2016년 1월에만 침몰 사건 8건, 표류 5건, 배에 물이 새는 사고 3건으로 총 29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26일에는 국내 관광객 71명을 이송하던 선박이 암초와 충돌해 보꼬리 섬에서 침몰했으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날씨, 과도한 적하, 선박 유지·관리 미흡 등 다양하다.
해군 방위대는 “대부분 사고는 기상 악화와 과도한 적하 때문에 발생하며, 각각의 선박은 고유의 뱃길이 있으므로 선박 간의 충돌 사고는 매우 드문일”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몬순 시기에 남중국 해협의 파도 높이가 2m가량 높아지므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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