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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오토바이 택시들, 신입 직원 ‘냄새 검사’ 실시 사회∙종교 편집부 2016-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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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오토바이 택시 기업들이 새로운 직원을 모집하며 ‘냄새 검사’를 하고 있어 화제다.
 
가장 최근 사업을 시작한 우버젝(Uber Jek)의 설립자 아리스 와휴디는 최근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을 찾았다. 바로 ‘냄새나지 않는 기사’를 고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와휴디 사장은 바람 한 점 들지 않는 자동차 주차장에서 “고객 만족을 위해 냄새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우버젝에 지원서를 내민 후보자들이 채취 검사를 받기 위해 땀을 흘리며 서 있었다.
 
지난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성공한 인도네시아 현지 오토바이 택시 기업 고젝(Go-Jek)의 뒤를 이어 십여 개의 기업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오토바이 택시 운영사는 약 40개 사로 말레이시아의 그랩바이크(GrabBike), 여성 전용 질밥을 쓴 기사를 운전하는 오젝 샤리(Ojeks Syari), 베스파 스타일의 스쿠터로 고급화를 지향하는 리모바이크(Limobike) 등이 있다.
 
‘채취 검사관’으로 면접장에 자리한 엔당 아흐만(37세)은 그의 직업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풍기 앞에 서서 오토바이를 실제로 탔을 시 냄새가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도록 검사한다. 이미 많은 종류의 냄새를 찾아냈다”고 말하며 평가서를 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교통부 장관이 대대적인 오토바이 택시 단속에 나설 것이라는 발표를 한 지 몇 시간 뒤, 이에 반대되는 의견을 트위터 계정에 표명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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