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리가나 에어 추락기 탑승한 54명 전원 시신 발견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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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뜨리가나 에어 추락기 탑승한 54명 전원 시신 발견 사건∙사고 편집부 2015-08-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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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뜨리가나 항공기 추락 현장에 파견된 SAR팀이 희생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파푸아주 주도 자야뿌라를 출발해 옥시빌로 향하던 뜨리가나 에어 소속 ATR42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지 3일만인 18일,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전체 승객과 승무원 등 5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수색당국은 추락기의 블랙박스도 이미 회수했으며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소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추락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인도네시아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희생자들의 시신은 신원확인을 위해 자야뿌라 병원으로 운구됐다.
 
수색당국에 의하면 사고기는 자야뿌라 공항에서 이륙해 전체 42분의 비행 중 30분 이후 갑작스럽게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되었다. 사고 당일에는 폭우와 강품, 짙은 안개 등으로 기상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고, 악화된 기상상황으로 인한 영향으로 사고기는 착륙 직전 인근 산맥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완파된 사고기 잔해는 옥시빌에서 약 12km 떨어진 빈땅산에서 발견되었다.
 
뜨리가나 에어는 2006년 소속 항공기가 운항 중 산맥에 충돌하면서 12명이 사망했으며, 2010년 2월에는 엔진결함으로 승객 1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밖에도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엔진결함 및 착륙실패 등 항공 사고는 19회 발생했으며 노선 운항 중 발생 사고는 3건이었다.
 
올해 1월에는 파푸아주 빠니아이군 에나로딸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프로펠러기가 바람에 휩쓸리며 활주로를 이탈해 동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 유럽​​에서는 2007년부터 이 항공기에 대한 유럽 상공에서의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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