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메시 신화 멈출 줄 모르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2-12-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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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추가해 90호 기록
세계축구사에 새 신화를 쓰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메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2-201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날 2골로 올해 90호골째를 쌓았다.
또 정규리그 6경기 연속으로 한 경기 2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집중력도 과시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에서도 25골로 팔카오(17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골·레알마드리드)에 단연 앞섰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15승1무(승점 46)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2승1무3패·승점37)는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승점 차이가 9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한 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등 상승세를 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잡이' 팔카오는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팀의 패배로 활약의 빛이 바랬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팔카오였다. 전반 31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팔카오는 골대 앞까지 쇄도하며 각도를 좁히려고 돌진하는 빅토르 발데스의 허를 찌르는 왼발 칩슛으로 먼저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골을 허용한 지 5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역전까지 이뤄냈다. 전반 36분 아드리아누 코레이아의 왼발 중거리슛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대 안쪽에 꽂혔고, 전반 45분에는 골문 앞에서 수비수 사이로 공을 잡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슈팅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은 혼자 2골을 터뜨린 메시의 독무대였다. 메시는 후반 13분 알렉스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폭발적인 가속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후반 43분에도 메시는 상대 수비의 실수로 흘러나온 공을 잡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마무리 골을 넣어 4-1 승리를 완성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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