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해양조정부 “화물체류기간 개선책 7가지 발표” 정치 편집부 2015-08-26 목록
본문
리잘 라믈리 해양조정부 장관(사진)은 24일, 인도네시아 물류 관문 딴중 쁘리옥 항만의 화물체류기간 단축을 위한 7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세관 통과 조건을 만족하는 화물전용 라인 증설 ■인허가 절차 간소화 ■항만 철도 부설로 물류 강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컨테이너 관리의 투명화 등의 방법을 통해 올 10월말까지 화물체류기간을 현재의 5.5일에서 4일로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리잘 해양조정장관은 "수 많은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7가지 대책을 조속히 실시하여 체류기간을 단축하여 딴중 쁘리옥 항구를 국제적인 물류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7가지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수입화물의 검사 기준을 만족하는 화물 전용 차선 증설 및 문제 화물의 검사 간소화
2. 장기 컨테이너 보관 시 벌금 인상으로 컨테이너항구의 개인 창고화 방지
3. 항만 철도를 활용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물류 효율성 강화
4. 컨테이너 터미널 정보 관리 기술을 향상시켜 컨테이너 위치 확인 등 전 과정의 투명화
5. 크레인 증설
6. 수출입 인허가 절차 간소화
7. 산업부, 농업부, 국영항만운영사 쁠린도Ⅱ, 그리고 세관 등 관계 기관의 연계 강화
이 밖에도 리잘 장관은 딴중 쁘리옥 항만의 수출입 인허가에 관련된 부정부패에 대해서도 "화물체류기간을 고의적으로 연장시켜 이익을 얻고 있는 세관통관 마피아를 근절하기 위해 해군, 육군 관계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4째 주 국무회의에서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리잘 장관에게 화물체류기간 개선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에는 ASEAN 경제 공동체(AEC)가 발족할 예정임에 따라 국제물류 경쟁력이 더욱 중요시된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항만 화물체류기간은 각각 평균 2~3일과 1일. 인도네시아는 약 5.5일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화물체류기간이 매우 짧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늦은 화물처리로 인해 연간 740조 루피아 규모의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화물체류기간 단축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편집부
- 이전글주가하락으로 인도네시아 부자 자산도 줄어… 2015.08.25
- 다음글차기 KPK 위원장 후보 ‘옥석 가리기’ 시작 2015.08.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